[UX] 본인확인 인증번호

코로나로 인해 여러 본인 인증이 활성화되면서,
부쩍 자주 확인하게 되는 게 본인확인 인증번호 문자이다.

최근 들어서 본인 인증이 편한(?) PASS 앱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했을 때의 장점을 전혀 못 느끼고 있다.
특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을 때 사용 못하는 건 치명적이다.
그리고 요즘 휴대폰은 잠금 상태에서 문자 확인까지 돼서
문자로 본인 인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다.
문자의 길이에 따라 인증 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바로 확인이 가능한 인증번호

모 게임 사이트에서 아이디 찾기를 할 때 받는 인증번호이다.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하던 작업을 그대로 진행 할 수 있다.

바로 확인이 불가능한 인증번호

역시 모 게임 사이트에서 아이디 찾기를 할 때 받는 인증 번호이다.
인증 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없으며,
잠겨있는 휴대폰을 풀고 문자 메시지로 들어가야 확인이 가능하다.

확인해보니 위는 다날이라는 회사이고
아래는 한국모바일인증이라는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중이었다.

몇 번 인증을 하다 보니 역 체감이 상당히 심했다.
특히 주 업무에 집중하거나 휴대폰 문자를 바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매우 불편했다.
물론 아이폰에서는 다르게 표시될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개발을 해야 한다거나 비용이 소모되는 일도 아니다.
문자가 나가는 번호를 줄이거나,
내용을 줄이거나, 정 안되면 인증 번호를 앞쪽에 배치해도 된다.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