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무슨 아이콘일까?
무슨 아이콘일까?
벌써 몇년전이지만 한참 소셜 커머스가 뜨던 때가 있었다.
생수를 구매하러 어느 소셜 커머스에 들어갔고,
가입을 하고, 생수 주문을 했다.
주문 내역을 확인하려 메뉴를 찾으려는데,
다른 쇼핑몰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가진 메뉴가 있었다.
그곳엔 그저 아이콘만 덩그러니 있었다.
그래 어디보자.
첫번째는 마이 페이지,
두번째는 복사하기?
세번째는 장바구니겠지?
맞추다보니 얼추 맞는거 같았다.
그런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어르신들이나 웹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과연 저 아이콘만 보고 무슨 뜻인지 알까?
그리고 저 두번째 아이콘은 도대체 무슨 메뉴일까?
두번째는 쿠폰(티켓) 메뉴였다.
마이 페이지 > 쿠폰 형태의 쇼핑몰만 봐서인지 위 형태는 생소했다.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아 해당 UI/UX에 대한 경험이 많거나,
다른 커머스를 버리고 쓸만큼 매력적인 커머스도 아니였다.
그저 유저의 모호성만 생기고 혼란만 가중되는 부분이다.
그 뒤로 잊고 살다가 다시 생수를 구매하러 그 커머스에 들렸다.
메뉴가 바뀌어 있었다.
이전 메뉴를 다시 생각해보면 ,
라벨을 뺀 게 디자인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아니였던것 같다.
그저 라벨만 붙이면 된다.